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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문화유산 상습 파괴범? 시민단체 성명서 발표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문화유산 상습 파괴범? 시민단체 성명서 발표

  • 기자명 조현우
  • 입력 2017.06.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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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된 인천 중구 옛 애경사 건물 / 사진:스카이빔


(서울시정일보 조현우기자) 105년된 근대건축물이 주차장을 위해 철거된 것에 분노한 시민단체가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인천 중구청은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중구 송월동에 위치한 근대건축물 6개를 철거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건물들 중 3개는 1902년에 현재 애경의 모태인 애경사에서 비누제조공장으로 사용한 인천 산업의 역사를 대변하는 건축물이었다.

중구청은 이 건물들에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지 않아 철거를 진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이 철거사실을 알고 문화재청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했지만 이미 철거는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 건축물은 그동안 역사적으로 보존되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인천시도 유형문화제 지정을 준비 중이었다"며 "중구는 근대문화유산을 파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인천시민 모두의 역사적 자산인 문화유산을 파괴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김홍섭 중구청장은 인천 근대문화유산 상습 파괴범"이라고 규탄했다.

(조현우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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