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6월1일 오후 5시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청년일자리 포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들이 미래의 안정적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망분야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은 한국고용정보원 박가열 연구위원의 ‘제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일자리시장’ 특강으로 시작된다. 박 연구위원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사무직, 제조업 등의 분야 일자리는 700만 개 감소하는 반면 컴퓨터, 수학, 건축 관련 일자리는 200만 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 일자리 동향은 △기존 직업의 고부가가치화 △직업 세분화·전문화 △융합형 직업 증가 △과학기술 기반 새로운 직업 탄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힌다.
이와 함께 획일적이지 않은 문제인식과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 등을 필요한 직무역량으로 꼽고 빅데이터전문가, 수술용 나노로봇 조종사, 스마트교통시스템 엔지니어, 기후변화전문가, 스마트팜구축가, 동물매개치료사 등 대표적 신직업도 소개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패널토론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의 대표 및 인사담당자인 △권기록 LG 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 △최재규 매직에코 대표 △한정섭 KCC 정보통신 대표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연구개발·장비공정기술 등 분야별 직무정보, 정보수집능력·논리력·창의력·표현전달력 등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역량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현장정보를 알려준다.
토론 후에는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돼 있다. 참석자들은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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