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찰 ‘계급장’ 떼고 ‘경찰장’ 단다

경찰 ‘계급장’ 떼고 ‘경찰장’ 단다

  • 기자명 황권선기자
  • 입력 2011.11.01 13: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 ‘김 경관’, ‘박 수사관’ 등으로 기능 중심의 호칭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계급장 대신 경찰장을 달게된다.
경찰청은 1일부터 대국민 접점에서 직접 치안 활동을 수행하는 경위 이하 경찰관의 제복 어깨 부분에 계급장 대신 경찰을 상징하는 경찰장을 부착한다. 이에 따라 순경·경장·경사·경위 계급의 경찰관은 일상 근무시 기존 무궁화 모양의 계급장 대신 경찰장 견장을 착용하고 근무하게 된다.

계급장이 없으지면서 호칭 방법도 개선해 ‘김 순경’, ‘박 경장’ 등 성(姓)에 계급을 붙이는 대신 ‘김 경관’, ‘박 수사관’ 등으로 기능 중심으로 부르게 된다. 하지만 경찰의 계급제도 자체는 변함이 없다. 정복을 입는 기동부대는 현재와 동일하게 계급장을 부착하고 근무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나치게 계급과 지위를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일과 업무 중심으로 개선하고 하위직 현장 경찰관이 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