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란? 우리 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이물질 등에 대해서 적절히 대응하는 방어능력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에서의 면역시스템은 자기와 비(非)자기세포, 즉 아군과 적군을 식별해 적절히 대응하는 방어체계(시스템)를 말합니다. 감염성 질환은 물론 암,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세포이식거부반응, 예방접종 등 수많은 질병과 의학적 현상이 바로 면역력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군과 적군을 식별해주는 면역체계-시스템모든 세포엔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게 해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를 주요조직적합성항원(MHC 또는 HLA)이라고 말합니다. HLA항원은 6번 염색체내에 존재하는데 우리가 자신의 HLA와 같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수 만 분지 1이어서 모발이나 혈흔만으로도 친자 확인이 가능하고 범죄 수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골수이식에서는 HLA가 조금만 달라도 성공확률이 떨어집니다. HLA는 면역세포의 근본이기 때문에 HLA가 다르면 적군으로 간주하고 면역세포가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HLA를 절반씩 닮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골수이식을 할 경우 5남매가 있다면 산술적으로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남매 4명 중 1명이 환자와 동일한 HLA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신장과 간장의 이식수술은 활발히 행해지고 있으며 성공률이 꾀 높은 편입니다. 이런 장기에서는 HLA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사소하지만 다양한 부작용과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면역시스템이 아군(정상적인 자기세포)을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 하시모토병(갑상선염) 등이 있으며 그 원인은 면역세포의 면역인지능력부족으로 보고있습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NK(네츄럴킬러) T세포와 B세포면역의 실체는 소장(12지장), 골수 등에서 만들어지는 백혈구입니다.(장조혈설과 적혈구의 백혈구분화-백혈구의 적혈구 가역적분화설)
백혈구는 과립구(호산구 · 호염기구 · 호중구)와 비과립구(임파구 · 단구)로 나누어집니다. 호산구는 감염이나 알레르기로 활성화됩니다. 호염기구는 염증에 관여하는 자극물질을 분비합니다. 호중구는 세균 등을 잡아먹습니다. 과립구는 수명이 이틀로 하루에 약 절반의 과립구가 교체됩니다.
임파구는 혈액이나 림프계를 떠돌아다니면서 감시하다가 항원을 만나면 면역 반응을 보입니다. 일종의 수색보초병입니다. 단구는 임파절 간장, 폐, 조직에 정착한 뒤 성숙해지면서 매크로파지(대식세포)가 되는데 세균이나 이물질을 포식해 죽입니다. 임파구는 크게 B세포와 T세포로 나누어지는데 B세포는 골수, T세포는 12지장에서 만들어지는데 B세포는 골수에서 그대로 성숙하는 반면 T세포는 흉선(thymus)으로 들어가 성숙하므로 T세포라 부릅니다.
B세포는 항체작용을 하는 면역글로불린(Ig)을 만들어 홍역, 수두 등 전신에 존재하는 병원체와 싸웁니다. 꽃가루나 집 먼지, 진드기 등으로 면역글로불린E(IgE)가 과잉형성되며 유발되는 게 알레르기반응입니다.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T세포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보조(헬퍼)T세포는 매크로파지의 동태로 외부에서 병원체나 이물질이 침입한 것을 파악하고 인터루킨이라는 매개 물질을 이용해 NKT세포로 하여금 적군을 색출해 공격하도록 합니다.
B세포에도 항체를 합성할 것을 지시합니다. NK(킬러)T세포는 살상을 담당하는 행동대원이며 억제(서프레서)T세포는 이들 T세포가 과잉 반응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NK(살해)T세포가 함부로 날뛰게 된다면 하시모토병(갑상선염)이나 자가면역성 당뇨병 같은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에이즈바이러스는 헬퍼(보조)T세포와 매크로파지를 직접적으로 감염시켜 일사불란한 면역팀플레이를 교란하기 때문에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런저런 감염질환에 취약해집니다. 홍역 같은 예방주사를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은 B세포와 T세포가 항원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년에 걸렸다가 올해 재차 감염된 경우엔 금세 공격해 처단하게 됩니다.
◆면역세포를 속인 암(癌)은 면역치료로 대처해야대다수 암(癌)세포는 이름표라 할 HLA가 없거나 위장(僞裝)하고 다녀서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합니다. 우선 이름표가 달린 암세포는 1차적으로 NKT세포가 발견 즉시 살상합니다. β세포는 하나의 항원에 하나의 항체만을 생성하는 세포로 NKT세포의 사정권에서 달아난 암세포에 항체를 붙여 조용히 죽입니다. 수지상세포는 일명 '문지기'세포로 암이나 병원체 이물질을 발견하면 보조헬퍼 T세포에 통보합니다. 그러나 수지상세포가 발견하지 못하면 암세포 제거는 속수무책입니다. NK(자연살해)세포는 헬퍼T세포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증표를 지닌 암세포는 물론 이를 숨기고 있는 암세포도 찾아내 직접 공격합니다. 살해 T세포, β세포, NK세포의 잇따른 출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이 암세포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경우에는 NK세포와 T세포의 두 가지 면모를 가진 면역세포의 최강자 NKT세포가 등장합니다. 스스로 사이토카인을 방출해 T세포 수를 증가시키는 한편 증표를 감춘 암세포를 찾아내 공격하고 살해 T세포나 NK세포가 놓친 것도 공격합니다.
1)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① 포진(Herpes)② 만성피로증후군③ 간염④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⑥ 진균 감염증⑦ 마이코 박테리아(Mycobacteria).⑧ 세균감염증⑨ 기생물질 등이 있다.
2) 암의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유발된 면역억제가 면역전달인자 제품사용으로 크게 감소되는데 면역전달인자 제품(트랜스퍼 팩터)은 약물로 유발되는 면역억제를 예방하는 것으로 특수하게 제조된 면역전달인자를 투여하여 같은 기(期)의 암 환자에 대한 문헌에 나타난 기록보다 훨씬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어느 한 보고서에는 면역전달인자를 사용하여 얻게 되는 것은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여러 종양(腫瘍)에 대한 억제작용뿐 아니라 화학요법(의약품)으로 야기되어오는 이차적인 현상인 사람(宿主)의 방어력 저하가 초래되면서 감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 기회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3)자가면역과 신경질환으로는 ① 청소년 류머토이드 관절염(JRA)② 청소년 당뇨병③ 아토픽피부염(아토피성 피부염)④ 자가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자반(ATP)⑤ 포도막염⑥ 루게릭(Lou Gehrig’)병⑦ 자폐증⑧ 치매(Alzheimer’ Disease)⑨ 간질발작⑩ 여러 종류의 경화증(MS)이 있다.
◆면역전달인자와 치료 작용
인식계통과 신경계에 생기는 여러 가지 퇴행성질환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나는 비 억제 자가 면역 반응에 기인한 것이 사실일까?
자가 면역반응은 전형적으로 B세포의 과민반응으로서 바이러스를 제거한 후에도 계속되면서 생깁니다. 한 가설(假設)은 면역전달인자가 T세포기능 억제로 생긴 근본적인 면역결함을 바로 잡게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런 가설이 면역전달인자제품을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억제작용의 발견으로 신빙성을 점점 더해가며 질병을 몹시 두려워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름길을 제공한다. 면역전달인자가 앞으로 정신적 질환이나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서 제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면역전달인자의 원료
면역 전달인자를 제조해낼 수 있는 세 가지 근본적인 원료는 1)적당(건강)한 기증자로부터 분리해낸 백혈구 2)시험관에서 기른 클론(유전자 복제된) - 림프구 3)초유(初乳) 4)난황(난황)입니다. 이들 중 가장 믿을 만한 경제성이 있는 원료가 초유와 난황이다.
인간에게는 두뇌를 주어 위의 세 가지 모두 또는 그 이상을 행할 수 있는 데 인간은 두뇌를 활용하여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유익함을 얻는 방법, 인간에게 크게 해로운 환경일지라도 생존하는 법 및 번성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 21세기가 열리면서 면역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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