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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북 익산에 연료전지 생산공장 준공

두산, 전북 익산에 연료전지 생산공장 준공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5.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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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KW 발전용 연료전지 연간 144대, 63MW 규모 생산

▲ 사진= 두산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제2 일반 산업공단 내 1만744㎡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3일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 설비다. 

㈜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킬로와트(KW)용 144대, 총 63메가와트(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익산공장은 연료전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스택 생산라인을 자동화 해 품질과 생산능력을 대폭 개선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던 BOP를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BOP는 연료전지 반응을 위해 필요한 연료, 물 등을 공급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를 말한다.  

또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2018년부터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고, 80여개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를 이뤄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신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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