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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계층 간, 예술과 대중사이 담을 뛰어 넘다

지역 간, 계층 간, 예술과 대중사이 담을 뛰어 넘다

  • 기자명 황문권기자
  • 입력 2011.10.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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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월월(越-Wall) 축제...10월 29일 토요일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월월축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북정성곽마을과 성북동 공동체문화축제이다.
2009년 월월축제: 달빛스케치 - 마을과 친해지기
2010년 월월축제: 별빛멜로디 - 마을 분들, 예술과 놀기
2011년 월월축제: 노을 빛 하모니 –마을 공간 속 이야기 나누기
월월이란 제목의 의미는? 담 Wall, 달 月 –성벽 위에 비친 달
넘을 越, 담 Wall –담 뛰어넘기, 문화와 예술로 지역 간, 계층 간 장벽 넘기이다.
첫째 의미가 그 지역의 역사성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의미한다면
둘째 의미는 문화예술을 통해 다름을 뛰어넘는 창의/공감공동체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올해 2011년 월월축제: 노을 빛 하모니의 주제는?
위와 같은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들 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에 풀어서 미래를 준비한다.”이다. 또한 월월축제의 특징은? < 창의적 파트너쉽으로 함께 만드는 >관(官) + 학(學) + 예(藝) + 민 (民) 창의공동체 축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torytelling Festival - 월월(越-Wall)축제] 를 2011년 10월 29일(토) 1일간 개최한다.
성북구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월월축제 제1,2회부터 성공적으로 끌어온 월월축제 예술 감독 이혜경(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을 제3회 월월축제 예술 감독으로 재 연임했으며, 또한 아프리카몽 컴퍼니(대표:이준희) 월월축제 주관사로 영입하였다.

구는 특히 올해 지역주민들의 예술문화체험 혜택과 성북구 소재 역사문화공간의 특화성, 지역 거주 예술가들과의 네트웍을 통한 문화재단 사업의 비젼을 계획하고 있다. 그의 흐름에 발맞춰 월월축제를 통해 그러한 비젼의 첫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는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2011년 월월축제 이혜경 예술감독은 성북북정 마을뿐만아니라 성북동 소재 역사문화공간과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등과 연계하며 지역 주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힘을 합쳐 축제의 공간과 컨텐츠를 대폭 확장시킴으로 더욱더 풍성한 Storytelling Festival로 만들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월월축제는 주민들을 위한 축제를 넘어서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결과로 주민들의 총체적 예술 체험과 동시에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단 더미
월월축제는 10월 29일(토) 1일 동안 성북북정마을 어르신들과 성북소재 예술단체(호모루덴스 컴퍼니, 극단 더미, 교육극단 뜨락, 아트커뮤니케이션21)와 함께 공동창작 어르신 인생 이야기 연극제를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역사문화 공간 탐방 낭독공연(만해 한용운 심우장, 상허 이태준 가옥_수연산방)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예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북구 소재 각국 대사관, 문화원들과 연계하여 세계동화책 전시 및 구연(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내)과 한국의 전통체험놀이(성북동 이종석 별장)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폐막행사로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 싱어송라이터 방승철의 멋진 콘서트와 국민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은 계절에 성북구와 주민들, 예술가들 그리고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공간, 이들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드는 축제. 그 현장에서 진정한 체험과 나눔의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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