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대공원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태교 숲 등 ‘산림 치유 숲’ 프로그램을 다양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은 임신한 여성, 갱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1회 단기 체험 프로그램만 운영돼 왔는데 이달부터 5~12회 연속 참가할 수 있는 태교 숲과 갱년기 여성 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통해 신체, 정서, 인지에 도움을 주는 ‘행복한 멜라토닌 태교숲’ 프로그램과 갱년기여성에 대한 산림치유를 통한 갱년기 증세 완화 등 정신건강 증진, 자존감 향상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무료로 운영한다.
‘치유의 숲’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월별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장기프로그램은 신청서 접수 후 산림치유지도사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서 참여가 확정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청계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2020년까지 치유의 숲 공간을 약 54ha 규모로 확대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위로와 위안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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