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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찬조연설 내용 들어보니…

이세돌 찬조연설 내용 들어보니…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5.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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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문재인, 이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사람"

▲ 사진= SBS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세계적인 바둑기사이자 지난해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던 이세돌 9단이 찬조연설을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세돌 9단은 6일 SBS에서 방송된 문 후보 찬조연설에서 "이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국민이 이제 '신의 한 수'를 둘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자충수로 대한민국이 분노했다"며 "꼼수와 무리수로 점철됐던 긴 세월에 국민의 억울함과 참담함이 극에 달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촛불민심이 포석을 깔아줬고, 정석대로 돌을 놓아 판세를 키워온 문 후보가 있어 희망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세돌 9단은 "깔끔한 끝내기를 해야할 때다. 지금이 사활을 걸 때"라고 평가하며 "꼼수는 결코 정수를 이길 수 없다. 한 번만 다시 복기해보면 결론은 문재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9단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적이 있다. 

이 9단은 “경선 당시 ‘안 지사가 아닌 문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더라.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문 후보를 돕겠다고 했다”면서 “이번 민주당 경선에 참가한 후보들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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