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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산불로 시내까지 연기 자욱한 상황..주민 2500명 대피령

강릉산불로 시내까지 연기 자욱한 상황..주민 2500명 대피령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5.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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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산불로 피어오르는 연기 / 사진:YTN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6일 오후 3시경 발생한 강릉산불이 엄청난 바람과 함께 번지며 강릉 시내까지 연기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재 확산되는 산불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심각' 단계까지 발령되었으며, 산림청은 헬기 28대를 투입해 진화에 사력을 다했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날이 저물며 현재는 지상인력만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강릉 대관령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릉교도소 일대와 도심 근처까지 퍼지며 강릉성산면 일대 주민 25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민가 14채가 불에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상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야간 산불 진화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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