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국민호소문을 향해 "국민을 개나 돼지로 여기는 후보나 내뱉을 망발"이며 "홍후보는 국격을 떨어뜨리는 저질 후보"라는 논평으로 수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문재인 후보 측의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후보가 국민대결집 호소문이란 이름의 거짓말 범벅 호소문을 냈다"며 "홍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지 못하면 미군철수 쟁점화, 외국자본 철수, 한미동맹 약화 등(중략) 북한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는 초등학생도 웃고 갈 억지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이는 국민을 개나 돼지로 여기는 후보나 내뱉을 망발"이라고 평했다.

이어 "홍후보는 역대 최악의 색깔론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홍후보는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불량후보. 홍후보는 국격을 떨어뜨리는 저질후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국민대결집호소문을 발표하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지지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지지세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