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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오감 자극 치유정원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해요

[이슈포커스] 오감 자극 치유정원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해요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1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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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꽃향유원, 억새원 등 오감을 자극하는 5개 테마정원 조성

[서울시정일보] 서울 금천구가 지난 11월 30일 호암산자락 방수설비 상부에 ‘금천녹색광장’을 재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치유정원 금천녹색광장 

‘금천녹색광장’은 지난 2015년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시흥동 412-5번지 일대에 지하방수설비를 설치하고 상부에 8,000㎡ 규모로 조성된 공원이다.

하지만 운동시설이 부족하고 잔디광장의 활용률이 떨어져 주민들은 2018년부터 공원의 전면 재정비를 요구해 왔다.

이에 구는 주민의견에 따라 지난해 설계과정을 거쳐 오감을 자극하는 5개의 테마정원으로 재조성했다.

기존 잔디광장에 42종 5,340주의 사계장미를 심은 ‘장미원’과 화려한 꽃들이 무리를 이룬 ‘시각원’, 허브류 등 꽃향기가 싱그러운 ‘꽃향유원’, 식용 가능한 초화류가 자리 잡은 ‘미각원’, 억새소리가 낭만적인 ‘억새원’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바닥분수, 복합놀이대, 조깅트랙, 운동기구 등 공원시설을 대폭 확충해 연령에 관계없이 가족단위 주민들이 함께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공원 그늘막 상부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장착된 태양광쉼터 2개소를 조성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천장 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과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색깔이 표시되고 핸드폰 충전 기능까지 제공하는 태양광 신재생 솔라트리를 설치해 공원 사각지대 안전까지 확보했다.

‘금천녹색광장’은 기획 단계부터 시공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주민화합형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명칭도 주민들이 공모를 통해 직접 이름 지었다.

한편 구는 올해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금천녹색광장과 연접해 있는 시흥계곡에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계류를 복원하고 기존 실외 배드민턴장을 재정비해 자연 속에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계곡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금천녹색광장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풍부한 운동공간과 자연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족해진 공원시설을 즐기면서 주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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