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삼성과 LG 등 주요회원사 탈퇴로 위기를 맞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일반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전경련은 13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소속 직원을 포함해 180명 정도인 현재인력 감축을 위해 희망퇴직 공고를 냈으며,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3개월치 기본 월봉에 근속연수 1년당 1개월분의 기본 월봉을 추가한 금액을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삼성과 LG 등 주요 회원사의 이탈 이후 이미 지난 달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었다.
전경련은 1961년 민간 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설립된 국내 최대의 민간종합경제단체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허창수 GS그룹 대표이사가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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