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 재생사업으로 조성되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운 메이커스 큐브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 세운상가를 도심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만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창작과 개발의 공간이다. 세운상가에서 청계상가, 대림상가 구간의 2층, 3층 데크길을 따라 20여개의 거점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세운상가군 거점공간 운영 시범사업을 진행하여 세운 메이커스 큐브를 세운상가의 기술장인들과 외부의 혁신주체들이 만나 다양한 개발활동을 펼치는 협업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의 입주대상은 창업자, 기업의 연구소, 예술가·창작자 및 소셜 프로젝트 분야 실험그룹 등이다.
지원접수는 4월 10일(월)부터 4월 24일(월)까지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9개 입주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입주팀은 6월까지 세운 메이커스 큐브에 입주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세운상가의 거점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연말에 최종적인 평가를 거쳐 2018년부터 공간 사용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입주기업 공모와 더불어 전도유망한 청년 스타트업이 세운상가의 기술력 및 유통상가로의 잠재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창의제조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초청형 입주기업 선정도 진행하고 있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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