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0대그룹 주요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공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10대그룹의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에 불과했다.

10대그룹 전체 상장사 중 가장 근속연수가 긴 회사는 기아자동차로 약 20.3년에 달해 고용안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반면 GS그룹은 그룹 전체의 평균근속연수가 7.5년에 불과해 대조를 이루었다.

상장사 별 근속연수 순위를 들여다보면 기아차(20.3년), 현대로템(20년), 현대비앤지스틸(19.4년), 현대차(17.5년), 한화생명(16.6년), 현대미포조선(16년), 현대중공업(15.4년), 대한항공(14.9년) 순으로 나타났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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