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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에 ‘지역 시민단체 연합회 집회’ 열려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에 ‘지역 시민단체 연합회 집회’ 열려

  • 기자명 최승수
  • 입력 2017.04.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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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비양심적 경영과 파렴치한 행위 규탄

▲ 지역 시민단체 연합회 집회. [사진출처 = 의정부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최승수 기자] 의정부경전철(주) 파산신청과 관련해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자유총연맹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의정부지역 6개 사회단체(이하 사회단체 연합회)회원 500여 명은 4월3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 야외무대에서 집회를 열고 파산 신청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사회단체 연합회는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최대 주주로서 2012년 7월부터 30년간 의정부경전철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협약했으나 이 약속을 깨뜨리고 지난 1월11일 운영 4년 반 만에 파산을 신청해 의정부시민들에게 2천200억원의 막대한 해지금을 갈취하려고 한다”며 “이에 분노한 43만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GS건설의 비양심적 경영과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하며 네 가지 사항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사회단체연합회의 요구사항은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30년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라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해지금을 포기하라 ▲경전철을 공사하면서 시공이익만 챙기고 내빼는 GS건설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 ▲의정부경전철은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서울 강남의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건설은 각성하라 등이다.

  이날 사회단체연합회는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을 철회하라”, “시민세금 어림없다. 해지시지급금 포기하라”, “30년간 운영약속 책임지고 이행하라”, “시공이익 뽑아먹고 먹튀가 왠말이냐”, “위례신사선 자격없다 GS건설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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