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명의 서예 애호가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연령별로는 유치원생부터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참가했다.
일반부 대상은 김기수 氏(48세, 서울 강북구 거주)가 현대서예 분야에 참가해 당선됐고, 학생부는 정다은(목동고 2년, 서울 양천구 거주) 학생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 전원이 도포(한복)를 입고, 과거시험을 보는 듯한 모습은 휴일날, 도심에서 펼쳐진 이색풍경에 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행사를 관람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붓글씨 퍼포먼스는 초대작가 2명이 큰 붓과 여러 개의 작은 붓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하얀 천에 한자, 한자 써 나갈 때마다 행사를 관람하던 방문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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