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유한국당 의원 82명, '박근혜 불구속 수사' 촉구 청원서 법원 제출

자유한국당 의원 82명, '박근혜 불구속 수사' 촉구 청원서 법원 제출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3.29 13: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직 여성, 파면 당한 대통령 구속 영장 청구, 가혹한 처사"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불구속 여론이 뜨겁다. 자유한국당 의원 82명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 접수실을 방문해 의원 82명을 대표해 청원서를 제출했다. 다만 조 의원 측은 서명한 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조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에서 "21시간 넘게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전직 여성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말하며 또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검찰이 영장 청구 이유로 밝힌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해서 "특검과 검찰 수사를 통해 수만 페이지의 조사 기록이 있고, 관련자 대부분이 구속돼 있어 증거조작과 인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직 대통령의 구속 수사는 국격에 대한 문제 그리고 이미 헌재로부터 파면당한 가혹한 현실의 문앞에 서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현범기자 hmk069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