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은술기자]7일 장애인 단체로는 국내 최초로 스포츠단을 창단하여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성옥기 단장을 만나 창단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먼저 연말에 많은 행사로 바쁜 가운데 취재를 허락해 줘서 감사합니다. 간략한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A> 2019년부터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장으로 근무를 시작하였으며 30년간 KT&G 인천지역에서 근무하면서 남동구 장애인들의 권리증진과 복리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옥기라고 합니다.
Q>2019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주요 행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년 동안 남동구 장애인들의 교육, 문화 활동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는데, 지난해 10월에는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노래자랑을 실시하였고 파크 골프팀을 창단하였습니다.
Q>오늘 창단식에 함께한 인원과 외부 하객을 소개해주세요.
A>선수단과 남동구청 김성자 복지국장, 맹성규 남동갑 국회의원, 임애숙 남동구의장 , 황규진 구의원, 안병옥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각·군구 지회장, 최승원 전의원, 박순남 전의원 등이 참석해서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Q>본 단체를 후원을 해 주고 있는 단체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인천도시공사, 신한은행, KT&G, 길병원, 수와진, 셀리턴, 이화환경, 평강요양원, 남경연, 승일공업사, 인천폐차장, 호남향우회, 라모스리조트(태안),남동포럼 등입니다.
Q>마지막으로 스포츠단을 이끌어가기 위한 앞으로의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A>남동구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까진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시설이 부족하다.
왜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함께 함께 체육시설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없는지,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성단장의 바람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관이 확보되어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도 결국 나이들고 결국 신체 기능 한두가지는 잃으면서도 계속 살아가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