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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지속가능' '포용성장' 서울시 위한 도시외교 활동 재개

박원순 시장, '지속가능' '포용성장' 서울시 위한 도시외교 활동 재개

  • 기자명 최승수
  • 입력 2017.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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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상시국 유럽순방 취소 이후 도시외교 활동 재개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정일보]

  [서울시정일보 최승수 기자]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촛불집회가 본격 시작된 작년 11월 서울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판단, 예정됐던 유럽 순방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도시외교 활동을 공식 재개한다고 밝히며, 3.28.(화)~4.4.(화) 6박8일 일정으로 유럽 3개 도시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의 목표는 대기질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서울이 선도한다는 데 있다.

  서울형 포용적 성장 정책인 '위코노믹스(WEconomics)'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도시 및 국제적 혁신기구들과의 연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우선, 대기질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안 이달고 파리시장, 사디크 칸 런던시장과 함께 친환경 차량 확대 제도를 3개 도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각 도시별로 총 3건의 특강과 연설도 예정돼있다. 파리에서는 OECD 본부에서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회원국 대사단 등 200여 명에게 불평등, 양극화 해법으로 '위코노믹스'를 제안하고, 서울시 정책도 소개한다.

  박 시장은 특히, 영국에서는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Chatham House)'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평화 촛불집회로 사회‧정치적 갈등을 해결한 '촛불시민혁명'을 소개한다.

  또한, 국제기구 및 사회혁신기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도 강화한다. 람베르토 자니에르(Lamberto Zannier) OSCE 사무총장과 안보, 사회‧경제적 불평등 등 전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는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 지속적 공감대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전 세계 대도시가 부의 불평등, 사회양극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대기질 오염 같은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도시와 국가의 경계를 허문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유럽 순방을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경제민주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해법을 모색하고 위코노믹스 같은 서울의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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