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치소 수감생활 중 매일 귤만 먹으며 연명하고 있다는 사실이 월간중앙의 보도를 통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다르면 조윤선 전 장관은 구치소 입소 후 사실상 곡기를 끊고 귤에만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조 전 장관의 체중은 급격히 감소하여 언제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서울구치소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입소초기 5분 간격으로 "지금이 몇시인지?"를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자 남편인 박성엽씨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변호인 접견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와 관련해 국정조사 과정에서 계속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최순실씨와의 관계도 부정한 바 있다.
조윤선 전 장관의 이런 구치소 생활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 전 장관이 "건강 상의 이유로 가석방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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