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어려움을 걱정하며 "누나가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말했다고 TV조선이 17일 단독보도했다.
방송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누나가 부르면 언제든지 간다"며 "생활비라도 필요하다면 돕고싶다. 언제든 연락달라"고 하며 "하지만 누나가 만나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최순실에 대해 매우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회장은 이번 기회에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일가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친인척 비리를 우려해 박지만 회장과 박근령씨와의 연락 및 만남을 일체 차단해왔으며, 박근령씨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탄핵반대를 외치는 등 활동을 해왔으나, 박지만 회장은 별다른 발언을 자제해 왔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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