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기고 동창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가운데 황 권한대행의 경기고 인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양 끝에 서 있는 황 권한대행과 노 원내대표는 경기고등학교 제72회 동창으로 이들 이 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이종걸 국회의원과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내 경기고 72회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원외에도 경기고 72회 라인은 그 면면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낙선한 고승덕 전 국회의원이 있으며, 동기 가운데 대학교수가 무려 170여명 의사가 70여명 등으로 각계각층에 주요인사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고 72회 동창으로 한명은 공안검사 출신으로 정통 보수의 길을 걸어오고 한명은 반대편에서 수십년 간 노동운동으로 진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두 동기생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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