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로 의경 복무 중 특혜의혹을 받았던 우모씨가 올해 1월 학업 차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13일 알려졌다.
우모씨는 2015년 2월 경 의무경찰에 입대해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불과 2개월 만에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의 운전병으로 보직이동이 되어 이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일었다.
게다가 특혜논란 국정조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이 우모씨의 "운전 코너링이 남달랐다"는 식의 황당한 진술을 해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박영수 특검 측에서 수사권한을 넘겨 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해당사실을 확인 후 우모씨를 대상으로 입국 시 통보 및 입국 후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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