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불붙은 대선 정국. 이번에는 보수진영을 알아보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1.6%로 가장 높은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조사에서 황 권한대행이 전주 대비 0.1%p 오른 21.7%였다.
뒤를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4.4%p 하락한 7.2%였으며 이인제 전 최고위원(4.9%),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4.5%), 김문수 전 경기지사(4.3%), 안상수 창원시장(3.8%), 원유철 전 원내대표(3.6%), 김관용 경북지사(3.3%), 정우택 원내대표(2.9%), 안상수 의원(2.4%) 순이었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12.0%p 증가한 41.4%였다.
또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의향층에선 황 권한대행이 58.0%의 적합도로 1위를 달렸으며 홍준표 지사(11.6%), 김문수 전 지사(5.5%), 김진 전 논설위원(4.8%), 김관용 지사(4.6%), 이인제 전 최고위원(4.1%), 안상수 창원시장(3.1%), 정우택 원내대표(1.9%), 안상수 의원(1.0%), 원유철 전 원내대표(0.9%) 순이었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에선 황 권한대행이 70.2%로 홍준표 지사(15.1%)를 55.1%p 앞섰다. 이어 김관용 지사(4.0%), 원유철 전 원내대표(2.9%), 이인제 전 최고위원(2.1%), 김문수 전 지사(1.7%)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등록 의향을 묻는 질문에선 '있다'고 답한 이는 지난주 대비 0.3%p 감소한 14.2%였으며 '없다'고 답한 무의향층은 85.8%였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8.0%(총 통화시도 1만2649명, 1014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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