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오늘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인원 중 일부가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하다 경찰에 검거되었다.
남대문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인근의 파출소에서 태극기집회 참가인원 중 일부가 파출소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혐의로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 B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은 쇠파이프, 소화기 등을 이용해 시위를 벌이며 경찰을 위협했으며, 일부는 쇠파이프에 태극기를 꽂아 주변에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에 대하여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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