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만에 미세하나마 상승세로 전환을 했다. 이는 입지가 좋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한 것 때문인 것으로 단순 중가세로 보여진다.
한국감정원은 2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시도별로 강원(0.10%), 서울(0.04%), 부산(0.03%) 등이 상승했고, 제주(0.00%), 울산(0.00%)은 보합, 충북(-0.06%), 경북(-0.05%),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북권은 상승폭이 확대(0.01%→0.02%)됐고, 강남권은 상승폭을 유지(0.05%→0.05%)했다.
강북권 14개 구 중 11개 구에서 상승(지난주 7개)한 가운데, 종로구·마포구·은평구 등 도심권과 서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금천구(0.10%) 강서구(0.09%), 서초구(0.09%)가 강세를 보였다. 금천구·동작구 등이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양천구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 강서구는 고점 인식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0.02% 상승했다. 시도별로 강원(0.09%), 대전(0.05%), 광주(0.03%) 등은 상승하였고, 제주(0.00%), 충북(0.00%)은 보합, 세종(-0.12%), 충남(-0.03%), 경북(-0.02%) 등은 하락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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