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그 부인을 성적으로 패러디한 현수막을 부인이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를 맹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신 총재는 6일 본인의 SNS를 통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며 표 의원과 그 부인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표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한 '더러운 잠' 논란에 휩싸여 많은 비난과 함께 당직 징계를 받는 등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이런 표 의원을 비난하는 일부 보수 층에서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표 의원과 표 의원의 부인을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게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표 의원 측은 모욕죄를 사유로 게시자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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