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강희성기자] 1969년 KBS 8기 공채 텔런트로 데뷔한 민욱, "두경부암으로 2년간 투병하다가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다.
눈을 감을때까지 의식은 없었지만, 그래도 편안한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서 임종하였다.
뇌 아래에서 가슴 윗 부분 사이를 두경부라고 한다. 두경부에는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는 등의 기능을 하는 기관이 많이 있다. 이런 기관에 암이 생긴 암을 두경부암이라고 통틀어 말한다.
고인의 딸 민경은씨는 "늘 연기에 대해 욕심이 많으신 분이었다"며 "가족들 모두 슬픔에 잠겨있다"며 추모를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4일 오전 7시4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드라마 '춘향전'과 '남과 북', '토지', 사극 '용의 눈물'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였다. 2010년에는 35%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2TV '결혼해주세요'에 출연했다.
강희성기자 khs010308474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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