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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혜선 대변인 롯데, 사드부지 제공은 '자충수'

[정치] 추혜선 대변인 롯데, 사드부지 제공은 '자충수'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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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포커스뉴스 제공]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정의당이 27일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국방부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기로 확정한 것에 대해 "총수를 비롯한 국정농단에 부역한 그룹 수뇌부를 살리기 위해 롯데가 사드부지를 제공한 것은 명백한 자충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끝까지 국정농단의 부역자가 되는 길을 선택한 롯데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변인은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 가장 큰 요구 중 하나가 바로 재벌의 적폐청산"이라며 "롯데의 총수 구하기는 반드시 실패하고, 롯데가 중국에 투자한 기회까지 날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 의견 수렴절차와 전략 환경영향평가도 생략한 채 강행되는 엉터리 사드 배치는 불법"이라며 "국민의 삶을 희생시키고 내세우는 안보는 거짓이다. 사드야말로 한국 경제와 민생에 실제적이고 절박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군 최고통수권자가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국가 외교정책과 경제를 근본적으로 뒤집을 수 있는 사드 배치를 밀어붙일 권한은 지금 정부에 없다""국회가 나서서 서면합의조차 없는 사드 배치를 불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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