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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특검연장 하라 총리공관 찾아가.. 황교안 모호한 대답만

'정의당' 특검연장 하라 총리공관 찾아가.. 황교안 모호한 대답만

  • 기자명 조현우
  • 입력 2017.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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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총리공관 앞에서 특검연장 촉구

▲ 사진제공 : 오마이뉴스

(서울시정일보 조현우 기자) 박영수 특검 수사종료 기한이 2일 남은 가운데 26일 정의당 측은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주요인사들 총리공관에 찾아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특검 연장을 결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정의당 의원단은 약 2시간 가량 특검연장과 즉각탄핵이라는 포스터를 들고 앉아 연좌시위를 펼쳤으며 "일요일에 여기까지 왔다. 황 대행은 지금 뭐하고 돌아다니느냐? 권한대행이라고 새긴 시계를 뿌리고 다니냐? 선거운동하러 다니냐?"는 등 황 대행을 향한 수위 높은 강경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권한대행은 시위현장을 찾아 27일 오후 공식면담 요청을 수용할 것을 밝혔으며, 특검연장과 관련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이 28일까지이며, 여러사람의 의견을 취합하는 상태로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모호한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의 수사종료기한은 이번달 말일까지로 황 대행의 결정 없이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연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만일 특검이 이대로 수사를 종결할 경우 수사권한은 검찰이 다시 이어받게 된다.


(조현우 기자 jhw52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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