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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은마아파트' 층수제한 불붙는 서울시-강남구 갈등

강남구 '은마아파트' 층수제한 불붙는 서울시-강남구 갈등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2.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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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은마아파트는 49층 재건축 해야

▲ 강남구 은마아파트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23일 전격적으로 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 계획안을 서울시에 보내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은마아파트 층수와 관련한 서울시-강남구간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남구 최대 노른자 위 땅으로 평가 받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안은 강남구청의 심의를 거쳐 서울시의 도시계획위원회 상정될 예정이지만, 서울시가 세운 법정계획인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은마아파트가 준주거주역으로 용도 변경이 되지 않는 한 위원회의 안건상정이나 의결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서울시와의 갈등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추진위 측은 지난해 "서울시에 35층 이상 재건축이 가능한가?"를 서울시 측에 질의 했고 서울시 측에서 "차별화된 설계를 하라."라는 간접적인 승낙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답변에 대한 질의에서 "차별화 된 해석을 하라"라는 내용을 초고층 재건축으로 해석하는 것은 추진위만의 자의적 해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재건축추진위의 손을 들어주면서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싼 서울시-강남구-재건축추진위 간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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