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 중 한명인 '흐엉'이 VX가스 중독으로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밝혔다.
'흐엉'은 지난 13일 김정남 공격 당시 VX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96년 제작된 액션영화 '더록'에서 테러리스트들이 탈취한 독가스로도 유명한 VX가스는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신경가스로 알려져 있다.
한편 베트남인인 용의자 '흐엉'의 과거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투브에 '흐엉'의 키스동영상이 나왔으며, '베트남아이돌'에 출연하는 모습, 빅뱅의 노래를 듣는 모습 등 많은 과거행적이 드러나 평범한 베트남 연예인 지망생인 '흐엉'이 왜 이런 국제적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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