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살해협박 20대 남성이 자수를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 오후 7시19분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카페에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기각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최모(25)씨가 자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씨가 올린 글에는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 저는 이제 살만큼 살았다.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자수한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수사가 개시됐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두려움 등 심적 부담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및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본지 모든기사 무단전재 금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