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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에 하나...김정남 시신 안면에 '대량살상무기' 분류 신경독 VX 검출

분단의 아픔에 하나...김정남 시신 안면에 '대량살상무기' 분류 신경독 VX 검출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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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안면에서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검출


▲ <사진제공=유튜브 캡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의 시신 안면에서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CNN24(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경찰을 인용해서 김정남의 안면에서 VX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외신들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VX를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독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유엔은 199143일 안보리 결의 687호에 따라 이 물질을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하고 생산을 금지했다. VX는 실온에선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치사량은 흡입 시 50, 피부 접촉 시 10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X는 호흡기나 눈,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중추신경계를 손상시켜 기도를 폐쇄하고 호흡 근육을 마비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독성은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살포사건으로 알려진 사린가스보다 100배 강하다.

 

김정남은 급습을 당한 뒤 두통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며 공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결국은 사망을 한 것이다..

 

1차 부검을 마친 현지 당국은 신원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신을 사망자 유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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