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을 향하여] 잠룡! 윤석열 총장 대망론 부각. 윤나땡, 파우스트"…견제구 날린 與
[대권을 향하여] 잠룡! 윤석열 총장 대망론 부각. 윤나땡, 파우스트"…견제구 날린 與
  •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 승인 2020.10.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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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대망론은 대권 출마를 시사한 제주도 원희룡 지사가 시작했지만 뚜렷한 인물의 목마름에 있다.
홍준표, 오세훈, 황교안, 반기문, 최재형(감사원장), 안철수 등등 있으나 뚜렷하게 부각하는 인물은 윤석열 총장
윤석열 총장
윤석열 총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날을 세우며 이른바 '윤석열 대망론'에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야권의 대망론은 대권 출마를 시사한 제주도 원희룡 지사가 시작했지만 뚜렷한 인물의 목마름에 있다.
홍준표, 오세훈, 황교안, 반기문, 최재형(감사원장), 안철수 등등 있으나 뚜렷하게 부각하는 인물은 윤석열 총장이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총장 역할보다 정치에 더 뜻이 있다면 본인이나 검찰을 위해서라도 결단해야 한다"며 "한때 '황나땡'(황교안 나오면 땡큐)이라고 했지만, 이젠 '윤석열 윤나땡'(윤석열 나오면 땡큐)"이라고 밝혔다.

'황나땡'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대권에 나온다면 정권교체는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여권에서 나왔던 말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 총장을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라고 비유했다.

윤 의원은 "지금 사실상 정치검찰의 수장으로서 검찰정치를 직접 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파우스트에 비유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윤 총장의 정계 입문 가능성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그것을 경계하는 사람도 있고 또 기대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오히려 윤 총장은 뭔가 운명의 노예가 된 불행한 영혼의 소리 이런 것들을 지금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막말에 실력도 의심되는 검찰총장을 대망론으로 키워내야 하는 제1야당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인물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격조를 포기한 것인가. 윤 총장이 야당의 페르소나인가"라고도 했다.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라디오에서 "(윤 총장이) 정치적 존재가 됐다"며 "수사권을 가진 검찰총장이 (향후) 선거에 개입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 조심하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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