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조현우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0일 바른정당 회의에 참가해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본인의 SNS에 올린 촛불집회 관련 글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지난 18일 문 전대표는 본인의 SNS에 "정권교체를 다된 밥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아직 솥단지를 불에 올리지도 못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촛불의 힘을 다시 모을 것으로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문 전 대표가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불복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두 동강내는 아스팔트 정치는 당장 중단되어야 하며 바른정당은 국론분열 방지와 헌재 결정 승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정의당에도 밀리는 등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유 의원이 문 전 대표와의 대립각을 통해 위기를돌파해나갈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현우 기자 jhw5292@hanm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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