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조현우기자) 오늘 강원도 춘천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대통령 탄핵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000여명의 집회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 참가한 인원들은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약 3Km를 행진하며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최근 김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는 지역시민단체 회원들이 김의원을 규탄하고 김의원은 시민단체 회원을 무고죄로 고발하는 등 박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싸고 많은 갈등이 있어왔다.

한편 방송인 김제동씨는 오후5시부터 거두리 성우오스타 아파트 앞에서 '김제동과 함께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김씨는 현재 전국을 순회하며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고 이번 춘천 집회는 친박의 호위무사로 불리우는 김 의원 사무실 까지 가두행진을 하는 등 직접적으로 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 진다.

경찰은 집회에 앞서 양 집회 측 사이에 차벽을 설치하고 500명의 인원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양측에서 소규모 충돌이 벌어진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jhw52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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