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친박계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죄선고를 축하하는 등 친박계 일각에서 홍준표 등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무죄선고 이후 대선출마선언을 고심 중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친박은 불출마 가능성이 큰 황교안 국무총리 카드의 대체자로 홍준표 경남지사를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친박은 대선 승리를 위해 정치적 고향인 TK권(대구,경북)에서의 압승이 필요하기에 현직에서 경남지사를 수행 중이고 지명도가 있는 홍준표 지사를 적임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런 친박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양박(양아치 친박)' 발언을 하는 등 구애의 손길을 강력히 거부했다.
한편 홍 지사는 검찰의 상고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향후 추이를 살펴보며 대선출마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여진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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