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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광화문서‘세종이야기’축제

한글날 맞아 광화문서‘세종이야기’축제

  • 기자명 전송이기자
  • 입력 2011.10.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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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정신과 한글 가치 되새겨 보는 축제마당

남사당놀이
[서울시정일보 전송이기자] 이번 주말 광화문에 가면 세종대왕의 정신과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광화문 별밤 페스티벌’,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지난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 특별 무대에서 광화문의 밤을 문화예술로 수놓았던「2011 광화문 문화 마당」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문화예술의 중심,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페스티벌『2011 광화문 문화마당』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별무대에서 열려왔다. 또한 그동안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공연을 보기위해 퇴근 후 광화문을 찾는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1 광화문 문화마당』은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충무공의 생애와 위기극복 리더십을 만나는 역사문화 테마축제 ‘충무공 이야기’를 시작해 ‘광화문 별밤 페스티벌’,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10월 7일(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150여회를 펼쳐왔다.

‘세종이야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회를 비롯해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가사문학(歌辭文學)의 대가 송강 정철에 대한 공개강좌 등이 있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 ▴세종예술아카데미 광화문 광장 지하에 위치한 세종․충무공 이야기 전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우선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와 광화문광장에서는 한글 반포 565돌을 맞아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외국인 한글편지
8일(토) - 오후 6시 30분 ~ 7시 : 한글 IT와의 만남(한글 영상쇼)
광화문광장에서 한글을 주제로 3D와 AR(Augmented Reality : 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환경을 융합하는 복합형 가상 현실)을 합성해 체험공간을 연출한다.

- 오후 7시 ~ 7시 30분: 한글을 노래하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한글을 주제로한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시인 고은의 ‘눈길’을 음악으로 재 탄생 시킨 노래와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스티링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준다.

- 오후 7시 30분 ~ 9시: 아름다운 노랫말 음악회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한국어진흥원이 공모해 선정된 ‘아름다운 노랫말’을 노래로 작곡해 들려준다. 한글날 기념 ’한글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공모한 아름다운 우리말을 소재로 한 음악회로 우리말과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9일(일) - 오전 11시 ~ 오후 3시 : 청소년 문화공간 ‘한글 고마워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한글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청소년 대상의 무대를 마련한다.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연주, 한국 전통 민요와 창가,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 오후 5시 ~ 7시: 희망의 광화문(‘광화문 문화마당’ 피날레 공연)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와 광화문광장에서 4월 28일부터 진행된 ‘광화문 문화마당’의 피날레 공연을 마련한다. 광화문광장에서 남사당패가 시민과 함께하는 길놀이와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2011 광화문 문화마당’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배경으로 성악가들의 가곡과 팝,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또, 세종문화회관의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는 ‘우리말과 글을 빛낸 송강 정철’이라는 주제로 김갑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공개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우리 가사 문학을 빛낸 송강 정철의 생애와 속미인곡, 사미인곡 등 교과서에 실린 그의 작품을 한문학 전문가가 분석하여 진정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끼게 해준다. 10월 9일(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의 참가료는 무료이며 참가인원은 80명이다. 10월 9일(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관련 문의 전화번호는 02)399-1153~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주요 업적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세종․충무공 이야기>에서도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광화문광장 지하2층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역사체험 전시장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중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문의 전화번호는 02)399-1153~4

송강 정철 작품 특별 전시회 :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는 10월 23일(일)까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의 작품과 유적 자료 및 유품, 서화 등을 전시한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 뛰어난 가사문학으로 유명한 송강 정철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순우리말’을 담은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 <세종이야기> 교육실에서는 한글과 우리말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순 우리말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공되는 책갈피 재료에 앞면에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뒷면에는 마음에 드는 순 우리말을 선택하여 적어 자기 자신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관 운영 시간 중 상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예약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료는 500원(전액 유니세프 기부)이며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외국인 한글 붓글씨 쓰기, 편지쓰기 체험 :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붓글씨 쓰기 체험,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 등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외국인이 자신의 한글 이름을 화선지에 먹을 활용해 붓글씨로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2장을 써서 1장은 전시관 벽면에 붙여 전시 하고 나머지 1장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별도의 체험 참가료는 없다.
또한 전통 화선지에 주요 한글 문장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을 써보는 외국인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별 국악 콘서트 : ‘세종이야기’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약 30분간 전통공연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인을 위해 해설과 퀴즈를 곁들인 콘서트 방식의 다양한 국악 공연도 펼쳐진다. 국악기 연주자가 직접 해당 국악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중친화적인 동요, 민요, 퓨전국악, 애니메이션 OST 등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 후에는 해설 했던 내용을 퀴즈로 풀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이벤트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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