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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실적급등 도전정신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현대건설과 그 역사

뚜렷한 실적급등 도전정신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현대건설과 그 역사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2.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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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최근 주식시장에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의 이링고속도로 수주,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등 잇따른 중동수주 호재가 들어오고 있으며, 작년 주택 경기 호조에 따른 분양금이 올해 실적으로 계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국내 최고의 시공능력과 유구한 역사를 지닌 현대건설(대표: 정수현)도 최근 하나금융투자에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9.3%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실제로 20164분기 영업이익이 3,02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나 증가하는 실적 향상을 보였다.

 

 토목과 건축 공사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현대건설은 1947년 현대건설의 전신인 현대토건으로 시작하여 한국전쟁 당시 미군 숙소건설을 주 수입원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여 경인고속도로, 소양강댐,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굵직한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급성장 했고 지금의 범 현대가 그룹들 탄생에 중요한 자금원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 사진 : 현대건설)
 

 1965년에는 한국 건설업계 최초로 태국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대한민국 건설사에 새로운 역사를 열었으며, 1970년에는 경부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해 당시 참여사들 중 가장 어렵고 많은 공구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19769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중동에서 많은 공사를 수주해 사세를 키워가던 현대건설은 현대건설의 창업자 고 정주영 회장의 별세 이후 시련의 시기가 찾아온다.

 

 선대의 유지를 받들어 대북사업에 메달리던 고 정몽헌 회장은 현대그룹 경영난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고 그룹이 전체적으로 위기에 빠지자 현대건설의 경영권을 포기하였고 결국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공동경영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현대건설은 2010년 채권단의 재매각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의 현대자동차그룹과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입찰경쟁 속에 범 현대가의 적통인 정몽구 회장의 품에 안기게 된고 2011년 정식으로 현대차 그룹에 편입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정식으로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현대건설은 역사가 보장하는 뛰어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주,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며 빠른 속도로 재무구조 및 경영실적의 개선을 이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시공능력평가 2,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다.

 

 이러한 성과는 20116월 현대건설 사장에 선임된 정수현 사장의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로 업계에서는 평가된다. 정수현 사장은 어느새 국내 주택시장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안착한 힐스테이트의 성공과 더불어 한층 더 고급화된 브랜드 디에이치를 선보이며 현대건설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전략의 성공을 이끌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17년에도 지난해의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주택사업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의 전통적 수입원인 해외수주를 늘려가는 스마트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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