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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정] 산불 방지 위한 ‘산불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마포구정] 산불 방지 위한 ‘산불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 기자명 강희성
  • 입력 2017.02.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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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5월 15일까지 대책본부 운영으로 봄철 산불방지대책에 총력을 다한다.


[사진=박홍섭 마포구청장]
  [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2월 1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마련,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 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이지만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공휴일 연휴기간이 길어져 등산 ·휴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불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대흥동, 서강동, 상암동 등 6개소에 총 84ha의 임야가 있는 마포구는 지난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 결과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서울시 기준으로 작년 한해  1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총 피해면적은 0.7ha로, 최근 산불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70% 이상이 봄철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16%), 소각산불(16%)를 차지하고 있어 입산자 및 임야 인근 주민에 대한 산불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등산로 입구에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 설치를 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하여 등산객들에게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104일 간의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공원녹지과 사무실에 설치·운영해 본격적인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구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조직하고 군·경·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산불위기경보별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조기 진화를 위해 산불발생시 5분 내로 즉시 현장 출동하여 진화하는 지상진화대 27명, 5ha이상 확산 시 비상소집 되어 진화에 투입되는 구 보조진화대 25명과 동 보조진화대 25명 총 77명의 진화대를 편성하여 산불 초동 진화에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산불경보는 4단계로 구분된다. 산불발생 시기 등을 고려해 산불예방에 관한 관심이 필요한 관심(Blue)단계, 산불위험지수가 51이상 65이하인 주의(Yellow)단계, 산불위험지수가 66이상 85이하인 경계(Orange)단계, 산불위험지수가 86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심각(Red)단계로, 발령 단계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요원이 비상대기 및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산불명예감시원의 자원봉사 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므로 관심있는 지역주민은 해당 동 주민센터(대흥동, 서강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 혹은 공원녹지과(☎3153-9550)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려면 산불을 내지 않겠다는 국민의 인식이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인 순찰과 홍보를 통해 산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불진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초동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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