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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1개월 전망 (10월 중순 ~ 11월 상순)

일기예보...1개월 전망 (10월 중순 ~ 11월 상순)

  • 기자명 황인혜기자
  • 입력 2011.10.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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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10월 중순에 평년보다 높다가 11월 상순에 낮겠다

[서울시정일보 황인혜기자] (10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높아져,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10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확장할 때가 있어 기온의 변동폭이 커서 평년과 비슷하겠다.
(11월 상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이 많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하지만 세계의 이상기후 현상이 우리나라에도 불시에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의 때이다.

1. 날씨 전망

○ (엘니뇨 감시구역 해수면온도)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해수면 온도 편차 : 8월 -0.5℃, 9월 넷째 주 -0.8℃

○ (10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 (10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가 있어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 (11월 상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쌀쌀한 날이 많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2. 최근 날씨 동향으로는
○ (9월 상순) 전반에는 중국 중부에서 변질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건조한 날씨를 나타내며 기온이 높았고, 후반에는 상층 한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낮아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0.2℃). 2~5일에는 일본열도에서 동해상으로 진출한 제12호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어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며, 9~10일에는 제14호 태풍 ‘꿀랍’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되어 그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평년대비 37%).

○ (9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으며, 일시적으로 온난 습윤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에 폭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나타났음. 18~19일에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음(평년대비 +2.2℃). 11~12일에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17~20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제15호 태풍 ‘로키’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어 남부지방과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57%).

○ (9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낮에는 강한 일사로 기온이 상승하였으나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하강하여 일교차가 컸으며, 우리나라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0.6℃). 29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평년대비 40%).

○ (최근 1개월, 9.1~9.29) 평균기온은 21.3℃로 평년(20.7℃)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0.6℃), 강수량은 71.6㎜로 평년(159.7㎜)보다 적었음(평년대비 44%).


최근 10년간의 특이기상 (10월 중순~`11월 상순)

○ 고온현상
- (2009년 10월 하순~11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기압능의 영향, 일본 남쪽으로 지나간 이동성 고기압의 후면으로 유입된 남서류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13.9℃(10년 평균대비 +2.1℃)를 기록하여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음. 난방용품의 판매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모기 퇴치용품 같은 여름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었음.
- (2008년 10월 중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였음. 평균 일교차는 14.4℃로 10년 중 가장 컸고 강수량은 10년 평균대비 1%로 가장 적었으며, 안정된 대기로 인해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았음. 특히 10월 18일에는 광주에서 30.6℃를 기록하는 등 남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고온이 나타나 10월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였음. 고온건조한 날씨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였으며, 배추가 마르고 병충해가 확산되었으며, 가을 송이가 1kg에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하였음.
- (2006년 10월 중순~11월 상순) 대체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음. 특히, 10월 중순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높게 형성되어 평균기온 17.9℃(10년 평균대비 +2.6℃)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으며, 일교차가 컸음. 맑고 건조한 날이 계속되어 복사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 일조량이 적었음. 높은 기온으로 가을 의류 판매가 부진하였으나, 빙과와 맥주업계에서는 매출량이 증가하였음.
- (2004년 11월 상순) 대륙고기압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만주 북쪽으로 지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났음. 따뜻한 날씨로 겨울용품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골프장에서는 동계 휴장기간 단축으로 특수를 누렸음.

○ 저온현상

- (2010년 10월 하순~11월 상순) 10월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0월 25일 오후에 한파주의보 발표되었으며, 4일간(26일~29일) 추위가 이어졌음. 이 시기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되었음. 저온현상으로 양봉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지난 봄철의 이상저온과 여름철 고온에 이어 가을철 저온이 나타나 벼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졌음.

- (2007년 10월 중순) 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나 후반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컸음. 10월 20일 전국평균 일 최저기온이 4.6℃까지 떨어지며 최근 10년의 10월 중순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였음. 20일과 21일에 걸쳐 내륙 및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되었음.

- (2002년 10월 하순~11월 상순) 이례적으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때 이른 추위가 있었으나 평균기온 7.3℃(최근 10년 대비 -4.5℃)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음. 부산, 제주도 등 몇몇 지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빨리 겨울 계절현상(얼음, 눈)이 나타났음.

○ 집중 호우

- (2006년 10월 22~23일) 북서쪽에서 다가온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왔으며, 23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속초 일 최대 순간풍속 63.7m/s, 전국 관측이례 일 최대순간풍속 1위 경신)을 동반한 많은 비(강릉 304.0mm, 속초 232.0mm 등 최근 10년 중 10월 일강수량 극값 1위 경신, 1시간 최대강수 60.0mm 이상)가 내렸음. 해안가 곳곳이 침수되고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1만 3천여 가구가 고립되었으며, 속초, 고성지역의 초등학교가 휴교하였음.

- (2005년 10월 18일) 대륙고기압이 동해상으로 확장하면서 북동기류가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강릉 116.5㎜, 속초 59.5㎜, 영덕 44.5㎜ 등)가 내렸음.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저지대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일부 도로와 상가가 침수피해를 입었음.

- (2004년 11월 10일)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마산 112㎜, 장흥 75.0㎜, 진주 70.0㎜ 등 11월 극값 경신)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하천물이 불어나 차량들이 긴급히 대피되었음. 마산시에서는 상습 침수지역 곳곳에서 빗물이 빠지지 않아 소방차가 동원되어 배수 작업을 하였음.
- (2002년 10월 18~20일) 남쪽을 지나는 발달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동기류가 유입되어 강원도 영동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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