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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30여분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종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30여분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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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이 이룩해 온 제반 발전상을 높이 평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8시58분부터 30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과 아태지역 및 국제사회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설을 맞이하여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한국이 이룩해 온 제반 발전상을 높이 평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의 신행정부 인사들이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60여년 간 군사·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글로벌 파트너십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성장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 같은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을 것(better than ever before)"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번 주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에 양국간 동맹의 연합방위능력 강화와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황 권한대행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 하면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기반한 확고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는 한미 공조에 기반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양국 각료 등 관계 당국 간 북핵·미사일 대응전략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및 관련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계기를 비롯해 양국 관계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늘 한국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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