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칼럼] 정유년 올해는 불통 하지 말고 제발~소통하자

[칼럼] 정유년 올해는 불통 하지 말고 제발~소통하자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1.23 09:22
  • 수정 2017.01.25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개그맨 서인석의 썰래발이....정유년 올해는 불통 하지 말고 제발~ 소통하자~

(시사풍자유머칼럼)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개그맨 서인석의 시사풍자유머칼럼 썰래발이

정유년 올해는 불통 하지 말고 제발 소통하자

 

2017년 정유년 민족대명절인 구정이 코앞이다.

삼일 내내 눈이 와서 거리는 엉망진창이다.

마치 작년 우리의 한해가 엉망진창 이였던 것처럼...

새해에는 항상 맑음이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가장 핫 하게 떠올랐던 공감 신조어를 살펴봤다.

관태기관태기란 무엇인가? 관계와 권태기를 합한 신조어 이다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권태를 느끼는 20대를 표현하는 관태기

외롭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싶진 않다는 뜻이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는가?

 

혼자가 익숙한 시대 혼자가 편한 시대 아니 혼자로 살아야만 하는 1인 시대...

무엇이든지 혼자 하는 문화의 연장선상에서 20대의 '관태기'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는 젊은 층의 모습을 표현하는 주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 형태와 혼밥” “혼술처럼 홀로 무언가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 경제가 불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두 배 이상의 확장 성장한 편의점 3만개 시대가 그걸 말해준다.  편의점의 최대 효자품목이 도시락 이었다는 것만 봐도 1 가구가 증가하고 혼자만의 여유를 중시하는 문화를 알 수 있다 .

혼술” ....... 혼자 사는 시대 혼자 마시는 술..... 주머니가 헐렁하니 포장마차의 소주 값도 부담되고 같이 마실 사람도 마땅치 않고 하니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 달랑 사들고 집으로 와 마른멸치 몇 마리 놓고 혼자 마시는 혼술....

혼놀“...... 같이 놀아줄 아니 같이 놀 놈이 마땅치 않으니 집구석에서 혼자 게임기 가지고 노는 혼놀....

그 외에도 혼자 보는 영화 혼영..."  혼자 하는 여행 혼행... 혼자 하는 섹스 혼섹... 광화문에 혼자서 촛불 들고 나간다는 혼불”....까지... 혼자의 신조어는 지금도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인간은 사람에 사이이다.

즉 인간은 사람 속에 살아야하는 관계의 동물인 것이다. 혼자는 위험하다.

그러니 공항증세 우울증, 조울증 자살 등등이 많아지는 것이다.

관계를 두절한 시대 혼자의 시대는 불통을 만든다.

지금 대한민국은 온통 불통이다.  우리의 대통령부터 불통이다..

오바마는 기자회견 때 평균 160회 정도 질문을 받는다

우리 대통령은 질문은 절대 안 받는다. 재임기간 내내.....

 

서면조사 서면 조사는 대화를 아예 안하겠다는 것이다.

서로 대면을 해야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며 국정을 슬기롭고 올바르게 이끄는 것인데

문고리하고만 통하니 나라꼴이 이 모양 이 꼴이다.

특히 외교, 안보문제가 그렇다.

외교, 안보문제는 의견을 모아 탄력적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서면보고로 뭘 어찌하겠단 말인가?

그래서 청와대는 비아그라가 필요했던 것인가? 왜냐구 ?

서면조사 하라며? 서야 보고를 할 것 아닌가?

지금 서울구치소에 수감 되어있는 박의 여인 조윤선도 대통령을 11개월간이나 독대 못했다하니

이게 무슨 소통의 정부인가?  불통과 골통의 정부이지.....

박대통령이 그동안 홀로 저녁식사를 하셨다하는데 그게 바로 불통이다.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각계전문가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국정을 상의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개성공단 패쇄도 불통의 결과이며 위안부 합의도 불통의 결과이고 지금 현 시국의 대통령 탄핵결과와 하야운동도 불통의 결과이다. 국민과 소통을 하겠다고 임기초반부터 수없이 말해놓고 정작 소통은 순실이 아줌마 하고만 했으니 국민들이 돌아버린 것 아니가? 

남북도 불통이다.

대화 없는 일방통행이 북핵되고 탄핵되고 국민은 핵핵된다. 

사회도 불통이다.

그러니 도처에 골통들이 생겨나는 것 아닌가?

골통들이 무엇을 만드는가?   바로 흉악 범죄다.....

주폭” “학교폭력” “조폭” ‘성폭력등“ 4대 폭력을 비롯하여 묻지마 범죄 등등이 도처에 만연한다.

 

가족 간의 불통은 어떤가?

스마트폰이 불통을 만든다.  TV가 가족 간에 불통을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하루에 한 두 번의 식사시간 만이라도 TV와 스마트폰을 멀리하자.

이 세상에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 있는가?

가족과의 대화의 단절이 불통을 만든다.  제발~~ 가족끼리 대화 좀 하자..

요즘 젊은이들은 가족끼린 소통 안 한다.  남들끼리만 소통한다.

스마트폰 속에 폐친, 카친 하고만 소통 한다. 그리고 좋아요~ 안 눌러주면 상처받는다...

이 무슨 골 때리는 경우인가?

 

부부 간의 불통은 어떤가?

너부터 잘하면 내가 잘할게라는 이론은 어디서 굴러온 개뼉따구인가?

내가 먼저 잘 할 터이니 우리 서로 소통합시다~” 라고 해야지...

그러니 부부간에 불통이 오면 고통이 오고 간통이 생기는거다.

 

한 부부가 이혼을 하기 위해 법정에 섰다

판사가 부인에게 물었다. “이혼을 하려는 이유가 뭡니까?”

     “네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게 2002 월드컵 경기 때...”

아니 그 이야기 말고 이혼하려는 이유가 뭐냐고요?”

      “그러니까 남편은 제 옆 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 잘 생겼어요. 그래서...”

화가 난 판사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묻는 말에만 대답해주세요. 이혼 사유가 뭐냐고요?”

! 이혼사유요. 남편하고는 말이 통하질 않아요....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요.”

말이 안 통하는 것처럼 답답한 것은 없다.

그건 서로 이해를 못하는 탓이다좀 더 나은 사람이 좀 더 들어주는 길밖에...

정유년 올해는 불통 하지 말고 제발 소통하자~

 

"사통"을 기억하자~~

 

첫째.... 올해는 꼭 "전화한통하자~

부모님께 혹은 은사님께 혹은 생각나는 그 분께 자주 인사하고 먼저 안부 전하는 "전화한통

의사소통하자~  상대방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배려하는"의사소통"

 

둘째.... "운수대통"하자~
2017년 정유년 에는 건강과 행운이 넘치도록 "운수대통"


셋째..."만사형통"하자~
하는 일마다 막힘없이 통하도록"만사형통"


넷째...."요절복통"웃자~
늘 긍정적으로 웃으며 살아보자"요절복통"~~~~~푸하하하하~~~~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