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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손인춘과 여성이 행복한 시대 (사) "여.행.시"

[사회]손인춘과 여성이 행복한 시대 (사) "여.행.시"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1.21 23:34
  • 수정 2017.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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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개그맨 서인석]서인석이 만나본 아름다운 사람들 ...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 개그맨서인석이 만나본 아름다운 사람들 손인춘과 여성이 행복한 시대 (사단법인)여.행.시

 


19대 국회의원 ,여성이 행복한시대 여.행.시 중앙회장 손인춘

함박눈이 내리는 토요일 아침 서두르라는 아내의 재촉에 어느덧 내 입가는 빙그래 미소가 띠어진다. 오늘은 손인춘(사) .. 중앙회장이 23년간 빠짐없이 해 오신 사회복지법인 신망원 자장면 봉사에 들뜬 아내 한복명인 이광희 (..시 서울 총괄본부장)의 목소리다.

그동안 손 회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조용히 숨은 봉사를 해오던 선한 사람이었다.

함박눈이 내리던 날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자리 잡은 사회복지법인 신망원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사회복지법인 신망원
신망원에 도착하자마자 팔을 걷어 부치고 부지런히 능숙하게 움직이는 여..시 회원들과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을 뵈니 한 두 해 해오신 솜씨가 아니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아침도 안 먹고 출발해서 자장면 봉사하는 내내 구수한 자장면 냄새에 유혹 당했지만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입가에 묻은 자장면을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이 글을 쓰는 내내 천사 같은 아이들 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사)여성이 행복한시대 "여.행.시"임원진들
손인춘 (사).. 중앙회장은 (이하 손회장) 신망원을 보살핀지 벌써 23년째고 신망원을 포함하여 5곳의 비영리 사단법인을 운영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인 출신이라 그런지 마치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저력에 봉사도 사업도 씩씩하다.

 

손회장과 뜻을 함께 하는 ".." 여자가 행복한 시대를 만들게 된 스토리를 들어봤다.

 

..시는 여성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어 보려고 10년 장기계획을 세워 여성가족부에서 사단법인을 인가받아 설립한 단체로써 지금 젊은 엄마들에게 필요한 아이들 교육과 그들의 인성 교육, 애국심 고취 , 일자리창출, 결혼 장려운동, 출산장려운동을 통해서 부강한나라 행복한 나라 만들기 운동을 위해 시작됐다.

엄마들에게 창업지원금도 지원하고 성공할 수 있는 컨설팅과 금연 예방운동, 가출 청소년들의 의 치유교육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손회장은 여성이 변하면 가정이 바뀌고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바뀌면 사회가 바뀐다.“ 라고 말하며 수없이 많은 감사, 감사라는 표현을 썼다.

 

인터뷰 내내 나 자신이 감사를 느끼는 시간 이였다.

마치 천사들이 모인자리에 나도 살짝 동승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몸에 베인 습관처럼 인터뷰 내내 항상 감사를 표현하는 손회장은 신망원은 서울시 산하이지만 너무 변방에(소외된 곳에 있슴을 표현한 듯) 자리하고 있어 크게 지원 받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일반적인 생활시설이 아닌 행복한 시설이 들어서있다고 하여 둘러본 나는 꿈인 듯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치 중산층 아파트 같은 시설 속에서 아이들이 너무도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 이였다.

손회장은 덧 붙여 말한다 이곳 신망원이 다른 곳에 롤 모델이 될 정도로 훌륭하다고 이곳에 꼭 견학 겸 봉사하러 오셔서 둘러 보시고 가시면 좋겠다고....


신망원 여름전경

가정적인 분위기의 신망원 내부

눈 쌓인 신망원 전경

태양열 발전시설을 갖춘 신망원
오늘 여행시와 함께한 자장 봉사는 신망원 앞 도로와 주변도로의 제설작업을 해주신 주변 군부대원들과 천사 같은 신망원 아이들 그리고 언제나 작은 마음이나마 보태고 싶은 여행시 임원들 이재자이사와 자원 봉사자들 그리고 광명시에서 자장의 달인으로 소문난 오병열이사와 따님 , 김미옥이사, 내 아내인 이광희 서울총회장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곱 분들의 이사들과 함께한 감사한 하루 였다.


사회복지법인 신망원 박명희원장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들보다 더 끔찍히 사랑하는 신망원의 박명희 원장의 신망원 인연도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하다. 박명희 원장의 아버님의 절친이 이곳 신망원의 이대 이사장님이셨는데 그 당시 중학생 이였던 박원장에게 사회복지학을 공부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이야기 했던 것이다. 그건 아마도 중학생 시절부터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던 걸 간파하신 듯하다. 그 후 박원장은 사회복지의 꿈을 키워서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취득하여 이곳 신망원에 평생봉사를 기도로 구하였다 한다.

 

"목회자셨던 시할아버님이 1952년 나주에서 설립하셔 60년대 서울로 시설을 옮기셨었고.

시할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시아버님께서 맡아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사왔는데 94년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신 후 시어머님께서 맡아 운영하시다 건강문제로 제가 2009년부터 원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라고 조심스래 이야기를 꺼낸다. 영화같은 아름다운 스토리다.....

사진 한 컷을 부탁하는 나에게 천사 같은 박명희 원장의 수줍던 모습이 생각난다.

 

오늘 나는 수없이 많은 감사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를 천국에 보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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