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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병욱의원, 체육계 농단한 ‘보이지 않는 손’ 실체 밝혀야

[정치] 김병욱의원, 체육계 농단한 ‘보이지 않는 손’ 실체 밝혀야

  • 기자명 강희성
  • 입력 2017.01.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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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얼룩진 한국 스포츠를 바로세우는 첫걸음

[서울시정일보 강희성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은 17일 대한체육회가 전날 이중처벌 논란으로 ‘박태환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한 것과 관련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얼룩진 한국 스포츠를 바로세우는 첫걸음이 되기 바란다”며 환영하였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해 국회 교문위 업무보고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이중처벌을 금지한 국제기준을 위반한 점을 지적하고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해온 바 있다. 또한 잘못된 선수 선발 규정을 만들어놓고도 제 때 바로잡지 않아 소모적인 재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분쟁 절차를 거침으로써 1억6천만원의 재정손실까지 자초했다며 책임소재 규명을 요구하였다.

또한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부정 학점 취득, 고등학교 부정 졸업의 진상을 밝혀내는 데 앞장서 최순실 일가의 교육과 스포츠 농단의 실체에 다가선 바 있다.

그 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만나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도록 협박에 가까운 종용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최순실 씨가 박태환과 김연아 대신 딸 정유라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다.

김병욱 의원은 “국제기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말도 안 되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 규정을 도대체 누가 왜 만들어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한사코 막으려 했는지 그 진상은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면 그 실체를 투명하게 밝히고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만 비상식적이 사태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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