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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 54개 서울 미래유산 선정...'보신각타종·성북동 비둘기 등'

[서울시정] 서울시, 54개 서울 미래유산 선정...'보신각타종·성북동 비둘기 등'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7.01.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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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미래유산 보전사업 추진…서울 미래유산 총 426개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1946년 광복절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시민들에게 국가기념일과 새해가 시작됨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1960년대 성북동 일대의 택지개발사업을 배경으로 하는 김광섭 시인의 대표적인 시 성북동 비둘기 등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문화자산 54개를 2016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했다.

20126월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발표한 이후 서울 전역에 걸쳐 372개의 미래유산이 선정되었으며, 이번에는 2016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54개를 확정했다.

이번 선정대상에는 1962년 이래 막걸리를 생산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막걸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서울장수막걸리, 조선말부터 일제 강점기 사이 서울 전역에 전파되어 현재까지 인기 있는 서울 토박이음식을 잘 표현한 설렁탕 등 음식도 처음으로 포함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전의지에 기반하는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이 제안하고 자치구 등이 추천한 후보를 접수하여 사실 검증과 자료수집을 위한 기초현황조사 후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선정심의 및 소유자(또는 관리자)의 동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거나 발표된 현대소설과 현대시 그리고 영화부문을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기 위해 위원회 개최 이전 해당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사전심의를 가졌다.

시민 누구나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를 통해 미래유산을 제안할 수 있으며, 9천여 건의 미래유산 아카이브 자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서울 미래유산 인증서를 교부하고 소유자 동의가 있는 경우 동판 형태의 표식을 부착해 대외적으로 서울 미래유산임을 알려 소유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전활동을 독려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미래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지정된 미래유산을 활용하여 지역의 역사, 문화, 생활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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