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2013년부터 기존의 딱딱한 미술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자 예술가의 런치박스, 뮤지엄 나이트 등 쉽고 재미있게 시민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예술가의 런치박스는 미술관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식사도 하며 현대미술을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아트&런치 프로그램이다.
2017년 1월의 예술가의 런치박스 참여작가는 1월 10일 다이애나밴드, 1월 24일 아티스트 프루프이다.
한편 뮤지엄 나이트는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문화향유기회가 적은 미술관 주변 직장인들을 포함한 시민들을 위한 색다른 미술관 즐기기를 시도하는 기회이다.
1월의 뮤지엄 나이트는 뮤직디렉터 형성민이 전시를 음악으로 풀어 소개 한다. 1990년대 한국의 미술계를 조망한 전시와 1990년대 한국 사회에 흘러든 대중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선곡하였다. 11일과 25일 19시부터 22시까지, 신분증을 맡기면 미술관 로비에서 헤드셋과 오디오가이드를 빌릴 수 있다.
25일에는 특별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계적인 여성 미술 컬렉터인 페기 구겐하임을 담은 2월 개봉 예정작 ‘페기 구겐하임: 아트 애딕트’의 특별 시사회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19시부터 진행된다.
예술가의 런치박스와 뮤지엄 나이트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운영 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