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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지 마이클(본명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이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났다.

[연예] 조지 마이클(본명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이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났다.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12.26 12:04
  • 수정 201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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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은 25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사망했다.


영국의 두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조지 마이클(왼쪽)과 프레디 머큐리. <사진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Flickr>[포커스뉴스]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본명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이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났다(향년 53세). 다수의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은 25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사망했다.


 

  마이클의 아버지는 지난 1950년 영국으로 이주, 영국인 여성 레슬리 안골드와 결혼했고, 1963년 6월25일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 게오르기오스가 태어났다.


게오르기오스(Georgios)를 영국식으로 바꾼 것이 조지(George)다.



  마이클은 1981년부터 5년간 친구 앤드루 리즐리와 그룹 왬!(Wham!)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함께 세계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불후의 명곡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를 남겼다.


  신체적으로 성대가 긴 서양인들은 동양인보다 넒은 음역대를 넘나들 수 있는데, 마이클은 이 부분에서 가히 '타고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성과 미성이 섞인 특유의 보컬로 저음역대는 물론 고음역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



  이런 이유로 줄곧 영국의 록밴드 '퀸(Queen)'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故 프레디 머큐리와 비교되기도 한다.



  머큐리는 4옥타브를 넘나드는 초고음역대를 자랑하며, 맑은 미성을 동반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퀸의 수많은 히트곡을 세상에 알렸다.



  그동안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이 퀸의 곡을 부르며 머큐리의 발자취를 따랐지만, 마이클만큼 완벽하게 부른 가수는 전례를 찾기 힘들었다.



  퀸 특유의 가스펠적인 분위기를 품은 'Somebody To Love'는 엇박자는 물론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고음부 때문에 머큐리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곡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마이클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은 애도 물결로 뒤덮였다. 한 포털사이트 누리꾼들은 "이 분 노래 참 좋아했는데. 매년 크리스마스에…좋은 곳에 영면하시길"(sunf****)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insa****) "'라스트 크리스마스' 지금도 12월만 되면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노래인데"(ratm****) "말도 안 돼. 휴가 때 전국 다 뒤져서 전라도까지 가서 LP판 구해올 정도로 광팬인데, 이게 무슨…"(bubl****)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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