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1 뮌헨 패브릭스타트는 유럽 최고 디자이너들의 출품작 전시와 패션쇼가 개최되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섬유박람회로 전세계 36개국 8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섬유박람회에는 수림텍스타일, (주)마당무역, (주)씨에스티케이, (주)유로맥스 등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4개의 섬유업체가 참여했으며 유럽 바이어의 좋은 반응 속에 66건의 589만불의 상담실적과 24건 55만3천불의 계약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시회 참가 이후 제품 문의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한․EU FTA발효로 섬유분야 관세철폐의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한 금액의 추가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참여업체 대표자들은 새로운 바이어 발굴성과와 계약실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최신 패션흐름과 한국보다 한 수준 높은 첨단소재 및 브랜드파워를 갖춘 유럽의 유수회사들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디자인과 제품개발에 자극을 받는 좋은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는 지난 5월에 ‘동대문구 중남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19만5천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일궈내고 돌아온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중남미시장개척단에 이어 독일 섬유박람회에도 우리구 업체들이 높은 성과를 일궈내어 해외 시장 개척에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의 많은 업체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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